[최고의한방 첫방③] 윤시윤X이세영X김민재, 핫 루키들이 날릴 ‘한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6.02 10: 30

KBS 2TV 새 금토드라마 ‘최고의 한방’의 윤시윤, 이세영, 김민재가 묘한 케미를 이루며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2일 밤 11시에 첫 방송 될 KBS 2TV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연출 유호진, 라준모(차태현)/ 극본 이영철, 이미림)은 죽은 줄 알았던 과거의 톱스타가 살아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예능드라마로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 20대들의 청춘 소란극이다. 
‘1박2일’ 출신의 유호진 PD와 배우 차태현이 공동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최고의 한방’은 윤시윤, 이세영, 김민재란 핫한 루키들이 전면에 나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극중 윤시윤은 작곡-춤-노래에 천부적인 재능을 바탕으로 1993년 데뷔와 동시에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최정상 아이돌 유현재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이세영은 ‘무조건 안정된 삶’을 모토로 한 3년차 공시생으로 사랑스런 찌질리즘을 탑재한 최우승 역을, 김민재는 아버지인 이광재(차태현 분) 몰래 아이돌 가수를 꿈꾸지만 번번히 데뷔조에서 탈락하는 6년차 연습생 이지훈 역을 맡아 윤시윤과 함께 ‘옥탑방 케미’를 이루게 된다.
각자의 이유로 옥탑방에 모여든 세 사람은 시조새 연습생 MC드릴 역의 동현배와 함께 ‘옥탑방 4총사’로 뭉친다. 이들은 만나기만 하면 투닥거리는 앙숙이, 때로는 20대 청춘들만이 공감할 수 있는 고민을 나누는 동지가 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려내게 된다. 
윤시윤은 90년대에서 갑자기 2017년으로 이동한 아이돌로 변신, 복고 패션의 정점을 선보인다. 차태현이 “‘1박2일’에서 처음 만났을 때 참 촌스럽구나 생각했다”는 우리의 동구, 윤시윤은 예능 속 소박하고 털털한 모습에서 벗어나 톱스타의 넘치는 허세를 연기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세영은 전작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부잣집 공주님으로 자란 민효원 역을 맡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괄괄하고 씩씩한 모습을 보인다. 헤어 스타일부터 남달라진 이세영은 ‘뱀파이어 탐정’과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지나, ‘최고의 한방’에서 변신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열일’ 중인 김민재는 특히 ‘최고의 한방’에서 차태현과 부자호흡을 맞추게 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연습생 시절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며 이지훈 역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기도 했다. 가수 연습생을 거쳐 열일 배우로 거듭난 김민재가 ‘낭만닥터 김사부’와 ‘도깨비’를 거쳐 ‘최고의 한방’까지 히트시키며 ‘시청률의 아이콘’이 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처럼 유호진 PD와 차태현이 ‘최고의 한방’의 든든한 기둥이라면, 윤시윤, 이세영, 김민재는 패기를 담당하는 ‘젊은 피’다. 안정된 연기력과 끊임없는 연기 변신으로 주목받는 배우로 손꼽히는 세 사람의 케미는 ‘최고의 한방’이 날릴 비장의 ‘한 방’이 될 예정이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최고의 한방’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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