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빨라지고 강해졌다. 아쉽게 역전패를 허용한 MVP전을 포함해 시즌 첫 승을 거둔 락스전까지 진에어의 경기력이 화끈해졌다.
진에어는 1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3일차 락스와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안정된 라인전과 조합 시너지를 바탕으로 락스 타이거즈를 상대로 완승을 연출했다.
경기 후 한상용 감독은 " 첫 승을 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 "화끈한 경기를 하고 싶었는데 선수들이 그런 경기를 해줘서 너무 멋지다"라고 시즌 첫 승을 만족해했다.
2세트 자야-라칸 조합을 꺼내든 이유에 대해 한 감독은 "야 라칸 조합은 2주전까지 연습하고 라인전이 약해서 쓰지 않았는데 갑작스럽게 결정했다. 정글-미드가 봇 라인을 잘 봐주면서 승리까지 이어나갔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한상용 감독은 "락스가 제 컨디션이 아니여서 승리한거라 생각하고 다음 경기들을 방심하지 않고 준비하겠다. 그리고 코치로 첫 승을 올린 임혜성 코치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