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유희관의 투혼을 칭찬하고 싶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6.01 21: 58

두산이 한화전 스윕패 위기를 극복했다. 
두산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8-6으로 이겼다. 선발 유희관이 7⅔이닝 6실점으로 역투했고, 김재환이 홈런 두 방 포함 4안타 4타점으로 폭발했다. 앞선 2경기에서 한화전 패배를 설욕했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이 경기 초반(2회) 타구에 맞았음에도 투혼을 발휘해줬다. 특히 긴 이닝을 책임져준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고 유희관에게 공을 돌렸다. 유희관은 2회 이성열의 원바운드 강습타구에 왼쪽 정강이를 맞았지만 테이핑을 감싼 채 투구를 이어가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어 김태형 감독은 "타자들도 타석에서 앞선 2경기에서와 달리 과감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 부분이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2일 고척 넥센전에서 더스틴 니퍼트를 앞세워 2연승을 노린다. 넥센은 최원태가 선발로 나온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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