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넥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6연패 이후 2연승. 올 시즌 넥센 상대로 5승1패 우위를 이어갔다.
LG 선발 허프가 KBO리그 첫 완투승을 기록했다. 9이닝 동안 8피안타 7탈삼진 1실점 쾌투. 오지환이 선제 결승 솔로포를 터뜨렸다. 채은성이 4타수 3안타 2타점, 안익훈이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허프가 부상 이후 작년 느낌처럼 컨디션이 거의 회복된 것 같다. 허프가 많은 실점을 하지 않은 것이 점수를 낼 수 있는 찬스를 만들어줬다. 처음 나온 조윤준과 호흡을 잘 맞춘 것이 승리 원동력이 됐다"며 "오늘도 역시 김재율, 조윤준 등 처음 1군에 올라온 선수들이 잘해줬고, 기존 선수들도 조금씩 타격감이 올라오는 것 같아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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