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듀얼' 오늘 첫방, 흥행불패 OCN '역대급' 찍나?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6.03 07: 00

"첫 방송 시청률? 무조건 3%"
배우들과 제작진의 자신감은 대단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영화 같은 스토리와 연출에 배우들의 호연, 덕분에 내부 시사회 반응이 '역대급 찬사'로 가득했던 이유에서다. 
OCN 새 토일 드라마 '듀얼'의 이야기다. '듀얼'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 장득천의 추격 스릴러물이다. 장르물 명가 OCN이 야심 차게 준비한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인 셈. 

캐스팅 역시 빵빵하다. 정재영이 강력계 형사 장득천을 맡아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안방을 장악할 전망이다.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김정은은 악한 인물 검사 최조혜로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눈 여겨 볼 이는 1인 2역에 도전하는 양세종이다. 이성준은 자신도 모르게 살인범이 된 복제인간이고 이성훈은 목적을 위해 연쇄살인을 일삼는 악한 복제인간이다. 
제작발표회 때는 물론 지난 1일 진행한 네이버 V라이브에서 배우들은 '듀얼'을 두고 "OCN 역대급 드라마"라고 자신했다. 첫 방송 시청률은 3%에 최고 시청률은 두 자릿 수를 찍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OCN은 올해 '보이스'를 시작으로 '터널'까지 완벽한 흥행 바통을 이어가고 있다. 세 번째 주자로 '듀얼'이 나섰고 그 어느 때보다 대단한 자신감과 기대감으로 똘똘 뭉쳐 있다. 
'듀얼'이 다시 한번 OCN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3일 오후 9시 그 첫 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이스'와 '터널'이 그러했듯 '듀얼'이 흥행불패 신화로 주말 안방을 장악할지 기대해 본다. /comet568@osen.co.kr
[사진]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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