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눈물 NO·라이브 YES..씨스타다운 '엠카' 막방(ft.히트곡)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6.01 20: 59

씨스타는 마지막까지도 씨스타다웠다. 여전히 섹시한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켰고 짙은 감성의 신곡으로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어루만졌다. 
1일 오후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씨스타가 등장했다. 2010년 데뷔해 7년간 활동을 마치고 지난달 공식 해체를 선언한 이들은 팬들에게 줄 마지막 음악 선물을 들고 무대에 섰다. 
씨스타 보라, 다솜, 효린, 소유는 건강한 섹시미로 여름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덕분에 히트곡도 많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히 2곡을 선곡했다. 

씨스타를 대표하는 여름곡 '러빙유'로 포문을 열었다. 시원시원한 서머 패션으로 여름 느낌을 업그레이드 한 이들은 '쉐이크 잇'으로 마치 한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처럼 분위기를 이끌었다. 
2010년 '푸쉬푸쉬'를 들고 데뷔한 씨스타는 '나혼자', '러빙유', '기브 잇 투 미', '터치 마이 보디', '아이 스웰', '쉐이크 잇', '아이 라이크 댓'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했다.  
하지만 전속 계약이 만료돼 소속사와 재계약 불발로 아쉽게 해체의 길을 걷게 됐다. 멤버들은 팬들에게 손편지를 남기며 직접 해체 소식을 알렸다. 7년간 사랑해 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꼼꼼히 전했다. 
또한 팬들을 위해 신곡도 준비했다. 씨스타 완전체로서는 해체 전 마지막 앨범인 셈. 지난달 31일 공개된 신곡 '론리'는 각종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이날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론리' 무대가 최초 공개됐다. 의자에 나란히 앉은 네 멤버는 온 진심을 다해 노래했다. 사랑을 노래하면서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가득 담아 7년간 사랑에 보답했다. 
해체 전 마지막 무대였지만 눈물은 없었다. 대신 씨스타다운 건강한 섹시 무대와 파워풀하고 호소력 짙은 라이브 퍼포먼스만 존재할 뿐. 7년간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 씨스타가 고마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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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카운트다운' 캡처, 스타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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