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한방 첫방①] "공통연출·금토·예능드라마"..KBS 새 도전 통할까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6.02 10: 30

KBS의 말대로 많은 '처음'이 모인 '최고의 한방'이 오늘(2일) 베일을 벗는다. 
KBS 2TV 새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은 기획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작품. 그도 그럴 것이 '1박2일'의 유호진 PD가 몬스터유니온으로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작이자, 이번에 신설된 KBS의 첫 금토드라마, 라준모PD라는 이름으로 연출에 도전하는 차태현의 첫 작품이기 때문.
같은 예능드라마라는 점에서 지난 2015년 방영된 '프로듀사'와 많이 비교되고 있지만, 이번에는 예능국이 아닌 KBS 자회사인 몬스터유니온에서 제작한다는 점에서 더욱 본격적일 뿐 아니라, 극의 내용 역시 방송국이 아닌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 20대의 이야기를 그리며 한층 공감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차태현을 비롯해 윤시윤, 이세영, 김민재, 윤손하, 동현배, 홍경민, 아스트로 차은우, 우주소녀 보나 등 베테랑 배우부터 풋풋한 매력의 신인들이 대거 출연하며 풍성한 에피소드를 꾸민다.
특히 극중 1993년 데뷔와 동시에 가요계를 장악한 그룹 '제이투(J2)'의 멤버인 유현재 역을 맡은 윤시윤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춤과 노래에 도전하며 색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이를 위해 홍경민과 함께 이날 '뮤직뱅크'의 무대에도 오를 예정.
또한 유현재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20년의 세월을 건너뛴다는 타임슬립 설정으로 재미를 높일 뿐 아니라, 1990년대 청춘과 2017년 청춘의 소통을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를 통해 다른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감동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미 예고한 것처럼 김준호 김대희부터 장혁, 이광수, 김숙, 고창석, 안길강 등 특급 배우들이 '최고의 한방'을 위해 카메오 출연을 결심한 것. 
이처럼 '최고의 한방'은 단순히 한 편의 드라마가 아니라, 여러가지 도전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만큼 이를 향한 기대도 남다르다. 과연 '최고의 한방'은 이름만큼이나 강력한 한 방을 날리며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물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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