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소녀시대 효연, 어느새 걸크러시의 정석(ft. 산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6.01 18: 00

퍼포먼스 퀸의 귀환이다. 
걸그룹 소녀시대가 아닌 솔로 효연이 나섰다. 두 번째 솔로곡으로 '소녀'를 벗고 퍼포먼스 퀸으로서의 존재감을 다졌다. 강렬하고 묵직하게 걸크러시 매력을 어필하면서 또 다른 매력 어필이다. 
효연은 1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워너비(Wannabe)'를 공개했다. 퍼포먼스 강자로 꼽히는 효연의 매력과 장점을 잘 실린 음악으로, 소녀를 벗고 퀸이 된 효연의 카리스마가 돋보였다.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효연의 퍼포먼스가 상상된다. 그만큼 음악의 존재감이 묵직했다. 

물론 퍼포먼스에서 힘을 쏟았다. 효연의 탄탄한 퍼포먼스가 기대 이상으로 매혹적이다. 특유의 허스키한 보컬과 랩이 매력적이고, 산이의 랩 피처링이 더해지면서 색다른 분위기를 완성했다. 지난해 발표했던 솔로고 '미스터리(Mystery)'와는 또 다른 걸크러시다. 
"잠깐, 솔직하게 말해봐/Sticker처럼 달라 붙지마/거짓말이 넌 쉬워? 쉬워?/넌 정말 답이 없는 바로 그런 Trouble/됐어, 소용없어 그만해/Because 달콤한 건 질렸어/날카롭게 널 찔러 찔러/넌 정말 답이 없는 바로 그런 Trouble."
'워너비'는 묵직한 비트에서 신나는 리듬으로 전환되는 분위기의 반전이 인상적인 팝 댄스곡. 도입부부터 강렬하고 중독적이다. 직설적인 가사와 트렌디한 힙합 퍼포먼스도 잘 어울렸다. 퍼포먼스 퀸이란 수식어에 맞게 충분히 매혹적인 효연의 매력 발견이다. /seon@osen.co.kr
[사진]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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