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합류‘ 김종민, “안정적 플레이로 도움이 되고 싶다”(일문일답)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6.01 17: 41

NC 다이노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포수 김종민(31)이 새로운 각오를 밝혔다.
김종민은 지난달 31일 투수 강장산과 트레이드되어 kt에서 NC로 팀을 옮겼다. 이날 김종민은 트레이드 이후 1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곧장 1군 선수단에 합류해 경기를 준비한다.
김종민은 김종민은 지난 2009년 넥센 히어로즈에 육성 선수로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를 거쳐 2013년부터 kt에서 활약했다. kt의 창단 멤버다. NC는 김태군의 백업 포수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김종민의 트레이드를 먼저 요청했다.

이날 선수단에 합류한 김종민은 NC 소속으로 첫 발을 내딛었고, “화려한 플레이보다 안정적인 플레이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김종민과 일문일답.
-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은?
▲ 익산 kt 2군 숙소에서 연락을 받았다. 어안이 벙벙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까 적응이 됐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 김경문 감독과는 어떤 얘기를 나눴나?
▲ 감독님께서 그동안 늘 하던대로,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 주전 포수인 김태군과도 얘기를 나눴을 것 같은데?
▲ 팀에 처음왔으니 사인 같은 것을 많이 물어봤다. 비록 (김)태군이보다 나이가 적지만, 1군 경기 출장으로 보면 태군이가 선배다. 태군이에게 많이 배울 것이다.
- 밖에서 봤을 때 NC라는 팀에 대한 느낌은?
▲ 젊고 좋은 투수들이 많았다. 호흡을 맞추고 싶은 투수들이 많았다.
- kt 창단 멤버인데, 팀을 떠나면서 감정들이 교차했을 것 같은데?
▲ kt라는 팀이 완성되기 전에 아무것도 없을 때 왔기 때문에 정도 많이 들고 했다. 그러나 야구를 하는 것은 어디에서나 같다. 개인의 목표와 팀의 목표 모두 같다고 생각한다.
- 퓨처스리그에서 준비했던 부분은?
▲ 경기 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1군 경기들의 비디오를 많이 보면서 준비했다.
- kt의 전 감독님인 조범현 전 감독도 포수 출신이고, 김경문 감독도 포수 출인인데?
▲ 나에겐 행운인 것 같다. 새로운 부분을 많이 배우고 싶다.
- NC에서 어떤 부분을 더 보완해가고 배우고 싶나?
▲ NC가 공격적인 야구를 많이 하는 것 같다. 나도 그 부분을 배우고 싶다. 화려한 플레이보다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 창원 팬들에게 한 마디 하자면?
▲ 마산구장으로 원정을 오면 팬 분들의 응원이 열정적이었던 것 같다. 팬 분들의 응원에 보답하고 감독주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 /jhrae@osen.co.kr
[사진] 창원=조형래 기자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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