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허프 상대로 좌타자 5명 배치...채태인 5번 DH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6.01 17: 36

넥센 채태인이 3경기 만에 선발 출장한다. 
넥센은 1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시즌 6차전을 치른다. LG 선발 데이비드 허프 상대로 중심타선에 변화를 줬다. 채태인이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앞서 2경기에서 부진한 윤석민과 대니 돈이 빠졌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채태인이 허벅지 잔부상에서 몸이 괜찮아졌다. 오늘은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며 "윤석민과 대니 돈이 빠졌다"고 말했다. 김하성이 3경기 연속 4번타자로 출장하고, 김웅빈이 3번 1루수로 나선다. 

윤석민은 30~31일 2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로 침묵, 오랜 2군 생활을 끝내고 1군에 올라온 대니 돈은 2경기에서 7타수 1안타에 그쳤다. 
넥센은 고종욱(좌익수)-서건창(2루수)-김웅빈(1루수)-김하성(유격수)-채태인(지명타자)-허정협(우익수)-김민성(3루수)-박동원(포수)-이정후(중견수)로 라이업을 내세웠다.
LG 선발이 좌완 허프이지만 좌타자 5명을 배치했다. 9번 이정후부터 3번 김웅빈까지 4타자 연속 좌타라인이 된다. 허프는 올해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이 2할8푼6리,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2할5푼5리보다 더 높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