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신입크루 인터뷰③] 심소영 “‘라스’ 통해 발탁..신동엽에 많이 배운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6.05 15: 30

 시작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뇌섹녀였다. ‘무한도전’ 웨딩싱어즈를 거쳐서 ‘라디오 스타’를 찍고 ‘SNL 시즌9’ 신입 크루로 합류했다. 미국과 호주 유학파 출신 모델 심소영은 조심스럽지만 당당하게 자신만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지난 5월 취재진과 만난 심소영은 신동엽과 함께 ‘SNL9'의 간판코너인 위캔드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심소영은 “과거에 'SNL9' 방청 티켓을 구하려고 노력한 적도 있는데 크루가 됐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처음에 제작진이 ‘라디오스타’를 보고 섭외해 주셨다. 신동엽 선배라는 최고의 진행자에게 많은 것을 배워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첫 예능 프로그램 도전이 유일무이한 생방송인 ‘SNL9'이다.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그는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 됐다. 어느덧 10회를 하면서 많이 적응했다. 확실히 생방송을 하다가 다른 녹화를 하게 되면 편안하다”고 말할 정도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모델로서 데뷔한 심소영은 모델 활동보다는 예능과 뮤직비디오 그리고 광고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거침없이 망가져야 하는 ‘SNL9’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심소영은 “모델로 시작했지만 키가 작아서 뮤직비디오와 광고로 풀렸고, ‘라디오스타’에 뜬금없이 섭외됐다. 이후에 ‘SNL9’까지 오게 됐는데 흘러가는 대로 저에게 맞는 방향을 찾게 된 것 같다. 모델도 좋고 방송하는 것도 즐겁다”고 밝혔다.
보여준 것 보다 보여줄 것이 더 많은 심소영은 ‘위캔드 업데이트’에서 장문복 랩을 흉내 내면서 원조인 이세영에게 인정을 받았다. 심소영은 “어느새 벌써 10회를 함께 했다. 시즌 끝날 때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모델 출신 뇌섹녀에서 신동엽의 옆자리를 지키는 예능인까지 심소영의 성장은 눈부시다. 아직도 성장할 여지가 많다는 것 역시 관전 포인트다. ‘SNL9’과 함께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하트 시그널’에 합류한 심소영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SNL9'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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