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7' 오늘 종영..예능 어벤져스도 못 살린 '콤비 웃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6.02 05: 59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컸던 걸까. 예능 어벤져스 군단이 모인 tvN '공조7'이 2달여 만에 안방을 떠나게 됐다. 
3월 26일, tvN의 일요일 예능으로 야심 차게 시작한 '공조7'은 강제로 콤비가 된 출연진이 치열한 배틀을 통해 최고의 예능인 콤비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다.  
이경규, 박명수, 김구라, 서장훈, 은지원, 권혁수, 이기광이 주인공. 이들의 캐스팅 소식에 방송 시작 전부터 "이 조합 안 웃길 수 없다"는 기대감이 쏟아졌다. 

독설로 무장한 일곱 멤버들이 수갑과 미션 등 강제로 콤비로 엮여 좌충우돌 웃음을 만드는 과정은 흥미로웠다. 하지만 이렇다 할 한 방이 없어 매회 시청자들을 아쉽게 만든 게 사실. 
스튜디오 예능으로 출발한 '공조7'은 야외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포맷을 더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꾀했다. 편성대 역시 일요일에서 금요일로 옮겨 반등을 노렸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제작진은 지난달 26일 마지막 녹화를 진행했다. 이경규, 김구라, 박명수, 은지원, 권혁수, 서장훈, 이기광의 마지막 이야기는 2일 오후 11시 30분 '공조7' 마지막 회에서 공개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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