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가 경기 전·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냉각 사우나와 컨디셔닝 전문가를 투입시켰다.
1일 TFC는 "오는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TFC 드림 3'의 출전자들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크라이오 냉각 사우나와 도담테라피 컨디셔닝 전문가를 배치시켰다. 앞으로도 대결 전·후로 선수들의 회복을 위해 든든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잠실에 위치한 크라이오케어는 피부 온도를 급격히 저하시켜 엔도르핀을 생성해 근육통과 잔부상을 완화한다. 염증 감소, 면역 증강, 피로회복, 체중 감량, 피부 미용 및 안티에이징, 운동 능력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초저온(-110~-170도) 환경에 전신을 단시간(3분 이내) 노출시키는 냉각사우나다. 호날두, 메이웨더 등 세계적인 스포츠선수들도 사용하고 있다.
수원과 용인에 소재하고 있는 도담테라피는 골프, 모델, 운동 선수 들의 종목 특성뿐만 아니라 몸의 불편함을 갖고 있는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스포츠의학과 운동처방을 기반으로 평가한 후 테라퓨릭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업체다.
테라퓨릭이란 다양한 모션 테스트와 근기능 검사를 통해 스포츠 종목의 퍼포먼스 향상과 근육 불균형 및 불편함 해소에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스포츠마사지, 카이로프랙틱, 웨이트트레이닝, 필라테스 등을 접목시킨 토털 보디 컨디셔닝이다.
도담테라피는 최재영 대표, 조용재 원장, 이영지 테라퓨릭 전문가(필라테스), 구자혁 테라퓨릭 전문가(보디빌딩), 김진호(물리치료사)로 구성돼있으며, 이번 대회는 4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TFC 드림3' 선수 컨디셔닝을 총괄할 조용재 원장은 직접 종합격투기를 배우면서 선수들의 움직임이나 컨디셔닝 파악을 통해 종합격투기에 맞는 프로그램 구성에 힘쓰고 있다. 대회당일 선수마다 갖고 있는 불편함과 움직임을 제한하는 부분을 체크하고 프로그램을 적용시켜 좋은 경기력과 부상 없는 대회를 만들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TFC 드림 3'에는 여성부매치가 네 경기나 포진돼있다. '케이지 김연아' 서지연과 허송복이 메인이벤트에서 격돌하고, '제2의 김지연'을 꿈꾸는 최정윤-이영주가 맞붙는다. 또한 태권도의 권혜린과 주짓수의 박연화가 스타일 대결을 벌이며, 허송복을 꺾은 적이 있는 장한솔이 최제이와 여성부 아톰급 경기를 펼친다. / 10bird@osen.co.kr
[사진] T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