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안익훈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상문 LG 감독은 1일 잠실 넥센전에 앞서 "이천웅이 햄스트링이 약간 안 좋아 선발에서 빠진다. 안익훈이 대신 선발 출장한다. 상대 투수가 사이드암이고 외야 수비도 강화해야 해서 안익훈이 선발로 나간다"고 밝혔다. 안익훈은 좌익수로 출장한다.
이천웅은 31일 넥센전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1회 선제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5회초 수비에 앞서 백창수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LG 관계자는 “좌측 햄스트링에 미세한 불편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 교체됐다”라고 밝혔다.
양 감독은 지난 30일 1군에 콜업돼 31일 넥센전에 603일 만에 선발 출장해 3안타를 친 김재율에게 기회를 더 주기로 했다. 양 감독은 "히메네스가 몸은 괜찮다고 하는데, 어제 김재율이 잘 치고 좋은 활약을 해서 오늘도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고 말했다.
히메네스와 이천웅은 대타로 대기한다. LG 선발은 허프, 넥센 선발은 한현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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