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넥스코리아는 지난 5월 31일 취임식을 개최하고, 전 국군체육부대 배드민턴단 윤중오 감독이 요넥스 배드민턴단 단장에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윤 단장은 원광대 배드민턴 선수생활을 거쳐, 동국대 대학원(체육학석사)을 졸업한 뒤 1984년부터 2013년까지 30년간 국군체육부대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윤 단장은 “향후 2년안에 요넥스배드민턴단을 최정상급으로, 그리고 관중들을 즐겁게 만드는 배드민턴단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코리안리그도 개최되어 대회수가 늘었다. 배드민턴이 재미있는 스포츠임에도 불구하고 관람스포츠로 정착하지 못했다. 요넥스배드민턴단이 좋은 성적을 낼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면서 "이를 위해 지난 30년간 국군체육부대 배드민턴단 감독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윤 단장은 하태권 감독과의 역할 분담에 대해 "하 감독은 선수 지도와 훈련 등 감독 고유의 역할을 그대로 유지하고 단장은 전력 보강과 운영을 관리한다"면서 "미래를 내다보며 선수단을 구성하고 하 감독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1월 창단한 요넥스 배드민턴 선수단은 지난 1월 '윙크보이' 이용대를 영입해 관심을 모았다. /letmeout@osen.co.kr
[사진] 요넥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