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Cinema RAW Light’ 및 'MP4' 파일 포맷을 지원하는4K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EOS C200’을 1일 발표했다.
'Cinema RAW Light'란 'RAW(원본)' 파일과 동일하게 풍부한 색 정보와 보정 관용도를 유지하면서도 용량을 최대 약 33%까지 줄인 캐논의 혁신적인 영상 기록 포맷이다.
이번에 공개한 EOS C200은 기존 MP4 포맷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Cinema RAW Light 포맷을 지원해, 화질의 손실 없이 효율적 촬영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폭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바탕으로 섬세하고 깊이감 있는 장면 표현이 가능해 TV 드라마, 다큐멘터리, 영화 등 다양한 영상 제작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OS C200은 한층 개선된 최신 이미지 프로세서 ‘듀얼 디직 DV 6(Dual DIGIC DV 6)’를 탑재해 DCI급 4K 60p 및 UHD급 4K 60p의 초고화질 영상을 촬영한다. 촬영한 영상은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카메라 상에서 Cinema RAW Light(CFast 메모리 카드 대응) 또는 MP4(SD 카드 대응) 파일 포맷으로 바로 저장할 수 있다.
또 ‘듀얼 픽셀 CMOS AF(Dual Pixel CMOS AF)’를 적용했고 터치 패널 LCD 모니터 ‘LM-V1’을 탑재했다.
2018년 상반기부터는 ‘EOS C700’, ‘EOS C700 GS PL’과 ‘EOS C300 Mark II’ 등에서 사용되는 비디오 포맷 ‘XF-AVC’를 추가 지원하는 무료 펌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제품 EOS C200 관련 지원 프로그램들은 1~2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방송장비 전시회 ’2017 After NAB Show'에서 최초로 실물 공개된다. 또 2~3일 미국에서 열리는 영화 장비 전시회 ‘Cine Gear Expo'에서도 함께 소개된다. 국내에서는 오는 7월 출시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캐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