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원관이 밝힌 #살림남2 #17살차 아내 #소방차 컴백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6.01 15: 19

정원관이 '살림남2'과 17살차 아내, 소방차 컴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정원관이 지난 3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하차했다. 15주 동안 방송을 통해 17살 연하 아내, 딸 아인과의 솔직하고 유쾌한 일상을 공개하며 큰 호응을 이끌었던 그의 하차에 많은 아쉬움이 향했다. 
이에 정원관은 OSEN에 "베트남에서 한창 사업 준비 중에 있어서 촬영 스케줄을 조율하기 힘들었다"라며 "내 스케줄만 맞추면 되는 게 아니라 스태프들 일정까지 모두 바뀌는 게 미안했다"라고 하차 이유를 밝혔다.

앞서 말했듯 정원관은 '살림남2'에 출연하며 소방차로 활동하던 전성기 시절에는 보지 못했던 모습들을 보여주며 신선한 매력을 뽐냈던 바. 정원관 역시 "대마도 여행이나 주말농장처럼 그동안 스스로 못했던 걸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덕분에 장모님이랑도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살림남2'을 통해 공개된 정원관의 17살 연하 아내에 대해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향했던 바. 정원관은 "아내가 원래 성격이 쿨하고 재밌다"라며 "장모님 장인어른이랑 몇 살 차이 안 나서 대화할 때 제가 너무 공감하면 아내가 옆에서 너무 아는 척 하지말라고 다리를 툭툭 친다"고 에피소드를 말했다.
또한 정원관은 '살림남2'으로 딸 아인에 대한 기록을 남길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출장갔다가 오면 아인이가 착 안기는데 그때 정말 미치겠다"라며 "요즘 나한테 집착하는데 너무 예쁘다"고 육아의 기쁨을 전했다. 
이어 "지금은 아인이가 아직 말을 못해서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이 많은데 나중에 이런 예능을 다시 한다면 아인이를 어떻게 키우는지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정원관은 오랜만의 방송 출연으로 반가움을 느끼게 했는데, 이는 자연스럽게 소방차의 복귀 여부에 대한 궁금증으로 번졌다. 정원관은 "신곡을 내기엔 내가 노래를 못한다. 또 발라드를 부르기엔 소방차가 너무 댄스가수였다"라며 "무대에 설 생각은 있지만 신곡 발표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정원관은 스케줄 상의 이유로 '살림남2'에서 하차했지만,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은 물론 추후 다양한 방송을 통해 대중과 만날 가능성도 열어뒀다. 소녀팬들을 몰고다닌 전설의 그룹에서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이 된 그의 '꽃길'을 기대해본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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