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 가돗 "'원더우먼'은 따뜻하면서도 순진해 좋아"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6.01 14: 14

5월 31일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원더 우먼'의 흥행을 기념한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한다. 이와 함께 영화의 주인공인 갤 가돗과 패티 젠킨스 감독이 기쁨의 소감과 함께 영화가 전하는 선하고 긍정적인 메시지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영화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 갤 가돗은 “기분 좋고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리고 꿈이 이루어진 데 대해 감사한다. 이 영화에 참여한 것과 영화에 대한 반응과 피드백은 정말 멋진 경험이다. 굉장히 흥분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이애나는 호기심 많고 따뜻하고 포용적이다. 약한 모습을 보일 때도 있고 또 가끔은 혼란을 겪고 순진하기도 한 점이 가장 좋았다”며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원더 우먼의 가장 큰 힘인 ‘인간에 대한 사랑’이라는 메시지에 대해서 “사랑과 진실을 대변한다는 점에서 원더 우먼이 마법 같다. 그리고 그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라면서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우리 할아버지는 나에게 ‘삶에 어둠이 찾아오더라도 내 안의 빛을 찾으라’는 가르침을 주셨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 메시지를 영화가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패티 젠킨스 감독은 “세상에서 영웅으로 거듭나는 메시지 뿐 아니라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사람들을 돕자는 메시지도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갤 가돗은 “‘원더 우먼’은 소년, 소녀, 남성, 여성 모두에게 전하는 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원더 우먼'은 개봉 첫 날, 단독 주연으로 원더 우먼 캐릭터가 처음 등장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과 유사한 성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캐릭터 탄생 이후 76년 만에 나온 첫 솔로 무비로 성공적인 데뷔식을 치룬 원더 우먼의 대단한 활약은 남성 히어로 중심의 히어로 무비 장르에 새로운 역사를 개척하는 한편, 올해 11월 개봉을 앞둔 DC 히어로 완전체 '저스티스 리그'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이고 있다.
한편 '원더 우먼'은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이자 신이 만든 가장 완벽한 히어로인 원더 우먼의 활약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 nyc@osen.co.kr
[사진] '원더우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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