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LG 허프, 3전4기 가능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6.01 12: 28

 6월이다. 힘든 5월을 보낸 LG가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를 앞세워 6월을 시작한다. 허프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허프는 올 시즌 3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5.82를 기록 중이다. 허프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다. 시범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한 허프는 5월 중순 1군에 복귀했으나, 아직 지난해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 그나마 지난 26일 SK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에 성공했으나, 타선의 지원이 없어 패전 투수가 됐다.
넥센은 고종욱, 서건창, 이정후, 채태인 등 좌타자들이 많다. 좌투수인 허프가 장점을 발휘할 수 있다.

넥센 선발은 한현희다. 지난해 수술로 쉰 한현희는 올해 11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 넥센 선발진에서 가장 안정적이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3연승을 거두고 있다.
LG는 전날 타선이 5득점을 뽑으며 6연패에서 탈출했다. 히메네스가 빠진 타선에서 2구에서 올라온 김재율이 3안타, 하위타순의 손주인이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상위타순에서 짜임새가 더 갖춰야 한다. 좌타자 김용의, 박용택이 사이드암 한현희 상대로 찬스를 만들어야 승산이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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