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뭐길래"
모델 배정남이 데뷔 당시를 떠올렸다.
배정남은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나와 "모델 중 제일 작다. 177cm다. 개성 있는 모델이 없던 시대라 잡지를 주로 했다. 하지만 키 때문에 쇼에서는 많이 잘렸다. 억울했다. 키만 중시하는 이 시대가"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송지효 선생님 쇼에 서게 됐다. 키 큰 모델들을 잡으려고 몸을 만들었다. 웃옷을 벗었는데 사람들이 환호하더라. 희열을 처음 느꼈다. 눈빛으로 장악했다. 남성 팬들이 훨씬 많았다"고 자랑했다.
모델 출신인 배정남은 최근 배우와 예능인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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