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아중,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레드카펫 불참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6.01 11: 30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1대 페미니스타로서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활동해왔던 배우 김아중이 개막식 레드카펫에 불참한다.
1일 오전 복수의 영화관계자들은 OSEN에 “김아중이 오늘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불참한다”며 “이후 열리는 리셉션 등 여러 행사에는 참석할 예정이며 개막식의 레드카펫 행사만 불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중은 올해 명예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또 다른 관계자는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양분하지 않고 새 페미니스타이자 사회를 맡은 후배 한예리를 위해 김아중이 배려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개막작 ‘스푸어’(감독 아그네츠카 홀란드) 상영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여정에 들어간다.
서울 신촌 메가박스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여성영화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37개국의 작품 106편이 소개된다. ‘스푸어’는 올 2월 열린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작이다.
서울국제영화제는 아시아 여성영화의 발전을 선도하며 국내 여성영화인들의 연대를 도모하는 자리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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