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류현진(30)이 2회 장타를 허용하면서 실점했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2회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류현진은 2회 첫 타자 제드 저코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그러나 토미 팸에게 던진 커브볼이 우전 안타가 되면서 경기 첫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스티브 피스코리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 사이 팸이 2루를 밟아 득점권에 주자가 생겼다. 결국 폴 데용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2루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을 했다.
이후 알레드미스 디아즈를 고의4구로 내보낸 류현진은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으면서 이닝을 끌냈다. 2회까지 총 투구수는 27개. / bellsto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