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상승세' 우규민, 롯데꺾고 3승 사냥 성공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6.01 09: 41

안정감을 되찾은 우규민(삼성)이 3승 사냥에 나선다. 무대는 1일 대구 롯데전이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삼성과 4년간 총액 6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우규민은 4월 5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5.25. 5월 들어 확실히 달라졌다. 3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2승 1패를 장식했다. 2.95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은 합격점이었다. 
우규민은 지난달 19일 대전 한화전서 6이닝 7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25일 대구 kt전서 8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아트 피칭을 선보였다. 시즌 2승째. 

올 시즌 롯데전 등판은 처음이다. 지난해 롯데 상대 전적에서 2승 2패 1홀드(평균 자책점 3.60)를 거두는 등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부터 롯데만 만나면 꼬였던 삼성은 이번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하는 게 목표다. 우규민이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3승 사냥에 성공한다면 롯데전 상대 전적을 3승 3패 동률을 이루게 된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 닉 애디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2승 5패(평균 자책점 5.67). 4월 21일 넥센전 이후 5연패 수렁에 빠졌던 애디튼은 지난달 26일 KIA를 상대로 시즌 2승 사냥에 성공했다. 4월 15일 사직 삼성전서 5⅓이닝 5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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