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컴백' 지드래곤이 보여줄 변화 4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6.01 10: 00

'타고난 연예인 중 연예인' 지드래곤의 새 앨범은 또 얼마나 파격적일까.
지드래곤은 늘 새로웠다. 음악과 퍼포먼스는 물론 패션스타일까지 직접 참여하는 그는 해외시장에서도 감탄할 정도로 언제나 앞서있었다.
6월 8일에 돌아오는 지드래곤 역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또 다른 권지용을 발견할 수 있을 전망. 그동안 다방면에서 '넘버원' 자리를 지켜온 그이기에 이번 앨범도 음악, 뮤직비디오부터 패션까지 모든 것에 기대가 쏠려진다.

▷음악
지드래곤의 대표곡을 떠올렸을 때 파워풀한 힙합사운드가 돋보이는 음악들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이번에는 느린 템포에 애절한 감성이 들어간 신곡이 베일을 벗을 예정.
앞서 빅뱅은 최근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된 'BIGBANG SPECIAL EVENT 2017'에서 지드래곤의 신보에 대한 관심을 북돋은 바 있다. 멤버들은 "지드래곤의 솔로앨범 중 가장 슬픈 앨범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 역시 SNS를 통해 꾸준히 지드래곤의 새 앨범발매를 예고해왔다. 강력추천곡이라고 극찬하기까지 했다. 깐깐한 안목을 지닌 양현석 대표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신보. 
또한 지드래곤은 빅뱅으로서도 솔로로서도 국내와 해외차트를 휩쓸어버리는 '음원강자' 중의 '음원강자'다. 올해만 하더라도 아이유, 자이언티 등 피처링한 곡으로 차트를 휩쓸었다. 그만큼 그가 이번에는 국내외 차트에서 어떤 저력을 발휘할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뮤직비디오
양현석 대표는 지난 5월 31일 자신의 SNS에 "#촬영장방문 #세번째뮤비 #3rdMV #타고난연예인중연예인 #TRUECELEBRITY #강력추천곡 #GDslowsong #LIT #YG"이란 글과 함께 지드래곤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지드래곤은 노을을 배경으로 신비로움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내뿜고 있다. 이 사진은 최근 촬영을 마친 지드래곤표 슬로우송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미뤄보면 지드래곤은 이번 앨범과 관련해 3편의 뮤직비디오를 찍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또한 그중 한 곡은 슬로우송으로 양현석 대표가 직접 촬영장까지 방문하며 응원한 것으로 보여진다.
지드래곤은 양현석 대표가 타고난 연예인 중 연예인, 진정한 셀러브리티라고 극찬했을 정도로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남다른 끼를 발휘했다.
▷패션
패션은 지드래곤의 앨범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지드래곤은 첫 솔로곡 '하트브레이커' 때 하얀 탈색머리를 선보이는가하면 '크레용'에선 컬러감이 돋보이는 힙합패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드래곤은 항상 패션의 중심에 서서 유행을 선도해왔다. 이번에 그는 더욱 파격적인 모습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는 최근 자신의 SNS에 재킷 촬영 현장으로 보이는 사진을 게재하며 깜짝 스포일러를 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지드래곤은 반삭 헤어에 뒷 부분만 장발로 기른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여기에 카키색 팬츠를 내려입으며 색다른 남성미를 과시했다. 지드래곤은 이 단 하나의 사진만으로도 이번 앨범 역시 결코 심상치 않음을 짐작케 했다.
▷공연
지드래곤은 컴백 이후에도 전 세계를 점령하며 이슈의 중심이 될 계획이다. 일단 10일에는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솔로 콘서트를 진행한다. 신곡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공연은 월드컵경기장에 홀로 선다는 이유만으로도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어 일본과 싱가포르, 북미 등 19개 도시에서 솔로 투어를 진행한다. 지드래곤은 서울 공연 이후 마카오를 시작으로 아시아 3개 도시(마카오, 싱가포르, 방콕), 북미 8개 도시(시애틀, 산호세, 로스엔젤레스, 휴스턴, 시카고, 마이애미, 뉴욕, 토론토), 오세아니아 4개 도시(시즈니, 브리즈번, 멜버른, 오클랜드), 일본 3개 도시(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돔 투어 등에서 각국의 팬들과 만난다. 또한 추후 개최 도시를 추가하며 그의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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