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윤규진 스윕승 도전, 유희관이 저지할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6.01 05: 31

한화 윤규진이 팀의 시즌 첫 스윕승 특명을 받았다. 두산 유희관이 이를 저지하려 한다.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6차전이 관심을 모은다. 한화가 시즌 첫 4연승으로 분위기를 타며 두산을 제물 삼아 시즌 첫 스윕승까지 노리고 있는 것이다. 
한화는 우완 윤규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윤규진은 지난해 선발로 16경기에서 4승5패 평균자책점 6.94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도 구원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팀 사정상 이달 중순부터 선발로 전환했다. 그 후 3경기 아직 승리는 없다. 

선발 3경기에서 윤규진은 승리 없이 1패만 안고 있지만, 평균자책점은 3.60으로 안정적이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달 26일 마산 NC전에서 5이닝 6피안타 5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두산 선발은 유희관이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 중이다. 팀 내 최다 72⅔이닝을 소화하며 7차례 퀄리티 스타트로 꾸준함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9이닝 투구로 이닝이터의 힘을 보여줬다. 
특히 한화 상대로 강했다. 지난 2009년 프로 데뷔 후 한화전 통산 19경기(13선발)에서 9승을 거두며 패배 없이 평균자책점 2.65로 절대 강세를 보였다. 한화로선 유희관 천적 관계를 청산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윤규진은 올해 두산 상대로 1경기 등판했다. 지난 4월1일 잠실 경기 구원으로 2이닝 2피안타 1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유희관도 같은 경기에 선발로 나와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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