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10주년 김국진 "우린 10년 더 웃길 준비 다 됐어요" [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6.01 00: 30

10년을 맞이한 라디오스타가 MC들의 빅데이터를 공개해 큰 웃음을 안겼다.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라스 10년! 슈얼~ 와이 낫!' 특집으로 방송3사 장수 예능인 박소현-김준호-김종민-하하가 출연했다. 
라스 멤버들의 빅데이터, 키워드가 공개됐다. 김준호는 "'라스'의 브랜드 이미지는 김국진이 만든다"고 이야기했다. "김국진은 다른 방송을 안하는 느낌, 희소성이 있다. 구라 형은 다른 방송에서 치마 입고 나온 것을 봤다. 라스의 이미지를 희석시키는 싼 이미지였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구라는 '라스의 희생양 김구라'였다. 다른 MC들이 독설을 하는 사람이 예능에서 한명은 있어야 하는데 그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했다. 윤종신은 "구라가 마음이 약한게, 독설을 하는데 상대방이 불편해하면 옆에서 보는데 목 뒤에서 땀을 흘린다. 그 모습을 보면 애틋하다"고 말했다.
규현의 빅데이터에는 '텃세'가 있었다. 박소현 등 규현이 라스 막내로 힘들었겠다고 했다. 규현은 "김구라 형이 초반에 많이 도와주셨다. 윤종신 형님은 누가 오든 관심 없으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국진이 형은 아빠"라고 말했다. '구라주니어'의 키워드도 있었다. 규현은 이날도 김구라 못지 않은 독설로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라스에 출연했던 게스트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공개됐다. 라미란, 김태원, 케이윌, 서현철 등이었다. 서현철은 "건강하고 유쾌한 장수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국진은 "우린 10년 더 웃길 준비 다 됐어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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