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너' 사랑이 두려운 지창욱, 남지현에 "5분만 있어줘"[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5.31 23: 07

'수트너' 새로운 사랑을 두려워하는 노지욱(지창욱 분)이지만 은봉희(남지현 분)를 향한 마음을 멈출수는 없었다. 
31일 방송된 SBS '수상한 파트너'에서 노지욱이 은봉희의 고백을 거절했다. 은봉희는 "왜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혹시, 아니다. 묻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근데 대답안해줄거죠?"라고 물었다.  
노지욱은 마음 속으로 "시작이 두려워 아예 멈춰버린 지금의 날 후회할까"라고 했다. 

은봉희는 한번 더 부탁한다며 "한번만 더 안길께요"라고 말했다. 이에 노지욱이 은봉희를 끌어안았다.   
다음날 은봉희는 밤새 울어 눈이 퉁퉁 부었다. 걱정하며 또 은봉희를 챙기려는 노지욱. 은봉희는 "좋아하지 말라고 했으면 잘해주면 안되죠. 도와주셔야. 이렇게 계속 잘해주면 힘들어요 착각해요. 저 변호사님 좋아하기 전으로 리셋하려해요. 검사시보 때로. 그러니까 이러지마세요"라고 말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양진우 셰프 살인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사건현장을 조사하러 나선 두 사람. 이때 차유정(나라 분)과 마주치게 됐다. 차유정은 노지욱에게 정현수(동하 분)의 전과기록과 사진을 보여주며 살인범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은봉희는 지은혁(최태준 분), 방계장(장혁진 분)과 함께 술을 마셔 만취했다. 노지욱이 나타났고 "애를 이렇게 만들면 어떻게 하냐"고 소리쳤다. 은봉희는 노지욱에게 하트를 날리며 만취애교를 부렸다. 은봉희를 집으로 데리고 와서 눕힌 노지욱. 잠든 은봉희를 한참을 바라보다 머리를 쓸어넘겨주려 했다. 
양진우 셰프 사건의 재판이 열렸다. 노지욱은 양진우 셰프의 누나를 범인으로 몰면서 유도심문을 했다. 결국 양진우의 누나는 "동생이 한 끔직한 짓을 덮으려던 것 뿐이었다. 집에 동생이 죽어 있었다. 모든 것을 덮으려고 강도가 들었다고 했다"고 실토했다. 
집으로 돌아온 노지욱은 피곤함에 쇼파에 쓰러져 있었다. 은봉희는 '타이는 풀고 자지'라며 노지욱의 넥타이를 풀어주려고 했다. 이때 잠에서 깬 노지욱. 은봉희는 "다 벗기려는게 아닌, 넥타이만 풀어주려고 그런겁니다"라고 말했다. 
노지욱은 일어나서 나가려고하는 은봉희의 팔을 잡았다. 은봉희 "미안한데, 5분만 옆에 있어줘"라고 말했다. 은봉희는 "푹 자요"라고 말하며 노지욱 옆에 앉았다. 이내 노지욱은 잠이 들었다. 
정현수는 무혐의로 풀려났다. 재판에서 이긴 노지욱은 회식자리 도중 전화를 받았다. 제보자에 따르면, 정현수가 사건이 일어났던 당일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셨다고 했지만 아니었다. 정현수의 알리바이가 거짓이었던 것. 
노지욱은 "정현수는 이 술집의 사진과 메모들로 자신의 행적들을 채웠다. 정현수는 뭘 숨기려고 거짓말을 한 것일까"라고 말했다. 
은봉희가 찾고 있던, 자신을 살인범으로 만든 휘파람을 불던 범인의 모습은 정현수였다. 은봉희는 술자리에서도 휘파람을 불렀고 그 노래가 무슨 노래인지 꼭 알아내겠다고 했다. 정현수는 이 모습을 재밌다는 듯 쳐다봤다. 
혼자 돌아가던 노지욱은 정현수와 마주쳤다. 노지욱은 "만일 내가 죄인을 사면해준거라면 바로 정현수, 당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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