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김명수, 김소현에게 세자 행세...유승호 구리 찾았다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5.31 23: 05

‘군주’ 김명수가 김소현에게 온실을 가꾸어줄 것을 요구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군주-가면의 주인'에서는 편수회에게 구리를 찾아오려는 세자(유승호 분)와 이선(김명수 분)과 마주친 가은(김소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재(김병철 분)의 방에 들어간 세자는 그곳에서 다른 자객과 마주쳤다. 세자는 그 자객을 쫓아갔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청운(신현수 분)의 얼굴을 본 무호(배유람 분)는 세자의 호위무사임을 알아봤다. 무호는 세자에게 누구냐고 물었고 세자는 자신이 세자라는 것을 밝히고 무릎 꿇고 사죄했다. 무호는 자신도 함께 싸우겠다며 세자의 편으로 돌아섰다.

한편 가은은 내의녀로 위장해 온실에 들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이선에게 들켰고 가은의 얼굴을 본 이선은 크게 놀랐다. 이선은 온실로 가은을 들였다. 가은은 이선에게 저를 기억하시냐 물었고 이선은 당황하며 모른다고 잡아뗐다. 가은은 눈물을 흘리며 세자를 안다고 했고 이선은 자신이 어릴 적 동무라는 것을 밝히고 싶어 했지만 애써 참았다.
다시 왜관으로 간 세자와 청운, 무호는 우재에게 들킬 위기에 처했지만 매창(이채영 분)의 도움을 받고 무사히 위기를 넘겼다. 매창은 세자에게 구리를 밀거래하는 시간과 장소가 적힌 훔친 지도를 넘겼고 무호를 암행어사로 위장시켜 수군을 움직여 구리 밀거래 현장을 잡으려고 했다. 지도를 빼앗긴 우재는 장소를 옮기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수군에게 현장을 적발 당하고 도망쳤다.
화군은 세자가 무호에게 “가은이에게는 비밀로 해달라. 가은이는 이대로 평범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나와 편수회와 연관된 위험에 처해지게 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듣고는 가슴 아파했다. 화군은 세자 몰래 아버지 우재를 도망시켰다.
우재를 놓쳤지만 일을 잘 마무리한 세자와 일행은 한성으로 떠났고 매창 역시 한성으로 갈 것을 약속했다. 우보를 찾아간 세자는 “구리를 호조로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대비 마마와 손을 잡아야 겠다고 결심했다.
한편 가은이 발고한 줄 알고 우재의 수하는 가은이 있는 약첩방으로 쳐들어 갔다. 이 소식을 들은 세자는 바로 달려갔다. 가은의 목을 치려는 그 순간 이선이 보낸 호위무사가 등장해 이선에게 데려갔다. 이선은 세자인 척 하며 가은에게 아버지를 죽인 것에 대해 사과했다. 원하는 것이 없냐는 이선의 말에 가은은 아버지의 신원을 요구했고 이선은 당황해 했다. 이선은 가은에게 온실을 가꾸어줄 것을 명했다. /mk3244@osen.co.kr
[사진] ‘군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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