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백일섭, 나 홀로 즐긴 '꽃보다 대만'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5.31 21: 55

'살림남2' 백일섭이 홀로 대만 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방송 말미 아들이 그의 곁에 돌아와 행복한 부자 여행을 예감케 했다.
31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집안 대청소에 나선 정원관, 처가 식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간 일라이, 나 홀로 대만 여행에 나선 백일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원관은 집안에서 죽은 벌레의 시체를 발견해 청소에 나섰다. 아내는 그를 칭찬했고, 신이 난 정원관은 구석구석 대청소를 시작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정원관은 "살다 보니 칭찬도 받는다. 한동안 그런 모습을 안 보여줬으니 감동받았을 것 같다. 진짜든 가식이든 칭찬이 기분 좋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결국 정원관은 "저녁까지 직접 만들겠다"며 요리를 시작했고 뒷정리까지 해 아내를 감동시켰다. 하지만 마지막에 까나리 액젓을 쏟아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은 처가 식구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나는 일라이의 모습이 등장했다. 그는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처음으로 가는 거다. 불안하고 걱정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처가 식구들을 위해 단단히 준비한 모습을 보여 아내 지연수를 감동시켰다. 또한 일라이 부부는 밤에 둘재 형님네 부부와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 시선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백일섭은 혼자서 대만 패키지 여행을 떠나게 됐다. 함께 가기로 한 아들에게 갑자기 중요한 일이 생긴 것. 백일섭은 서운해하면서도 혼자서 여행을 즐겨 시선을 모았다. 
무엇보다 허리 통증으로 제대로 걷지 못해 버스 안에서 일행을 기다리던 백일섭은 혼자서 셀카를 찍거나 설거지를 걱정하는 등 어느새 '살림남'이 다 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 방송 말미, 잠을 자고 있는 백일섭 방에 아들이 등장해 다음화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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