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이집사람들’ 노홍철X엄지원, 눈호강 '꿈세권 집들이'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5.31 21: 27

'이집 사람들' 노홍철과 엄지원이 모든 이들의 바람인 꿈의 집을 소개했다.
31일 오후 첫 방송된 O tvN 예능프로그램 '이집 사람들'에서는 도심형 주택단지 판교 운중동 주택단지에 위치한 특별한 집 '임소재'에 방문한 MC 엄지원과 노홍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집 사람들'은 나만의 단독주택을 지은 사람들을 찾아가 그들의 집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엄지원과 노홍철이 자신만의 꿈의 집을 지은 사람들을 만나 그들이 어떤 삶을 짓고 사는지에 대해 들어보는 '꿈세권 집들이'를 선보인다.

노홍철은 집에 대해 “집을 어떤 분은 편안하게 쉬는 휴식 공간이라고 생각하는데 저한테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 사람을 끌어들일 수 있는 집이 좋다”는 생각을 밝혔고 엄지원은 “인생의 많은 시간을 아파트에서만 지냈다 집에 대한 이미지가 없다 다 똑같이 사는 공간이 아닌 나의 개성과 생활패턴에 맞는 집에 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노홍철과 엄지원은 첫 번째 집 ‘임소재’에 방문해 집 주인과 만났다. ‘임소재’라는 이름에 대해 “첫째 임신을 일본의 모리 타워 미술관에서 알게 됐다. 그래서 모리라는 태명을 짓게 됐는데 모리의 일본어 뜻이 숲이더라. 둘째 아이의 태명은 미소여서 둘을 합쳐 임소재라고 지었다”고 밝혔다.
안으로 들어가 본격적으로 집을 구경한 두 사람은 생각보다 좁았던 1층과 달리 탁 트인 테라스와 높은 천장, 시원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통유리 창이 있는 2층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3층 테라스, 지하 AV룸까지 다 둘러본 엄지원은 “제 남편이 건축가지만 저는 제 집을 짓는 로망이 없다. 다른 사람이 공들여 지은 집에 들어가 살자 주의였는데 이거 보니까 짓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주인 부부는 “전 국민이 경험하고 계시는 전세금 때문이었다. 2년 마다 1억5천 씩 올라가더라. 굉장히 부담이었다”며 단독주택을 짓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두 부부는 가장 행복한 순간에 대한 질문에 “아이들이 엄청 뛰어다닐 때 아무 눈치 안보고 난간에 매달려서 공간을 활용할 때 마음껏 누릴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이 집이 행복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밝혔다. /mk3244@osen.co.kr
[사진] ‘이집 사람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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