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주-염혜경, 정읍 단풍미인컵 프로볼링 남녀부 우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5.31 20: 04

 정승주(바이네르, 17기)와 염혜경(JS트레이딩, 2기)이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정승주는 31일 전라북도 정읍 더원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17 정읍 단풍미인컵 SBS 프로볼링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김영관(팀 스톰, 14기)을 215-208로 물리치고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정승주는 지난 2014년 삼호코리아컵 우승 이후, 3년 만에 타이틀을 추가했다. 특히 정승주는 고향인 정읍에서 정상에 올라 기쁨이 두배가 됐다.

정승주는 초반 4프레임까지 김영관과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4, 5프레임 더블로 주도권을 잡은 정승주는 7, 8프레임서도 더블을 추가해 김영관의 추격을 뿌리쳤다. 
앞서 열린 3위 결정전에서는 김영관이 2프레임부터 6연속 스트라이크를 앞세워 원종화(팀 스톰, 2기)를 243-22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부에서는 염혜경이 김효미(팀 스톰, 9기)를 217-199로 꺾었다. 개인 통산 2승째. 염혜경은 3~5프레임 터키로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후 염혜경은 이후 실수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난 2014년 경상북도컵 영주투어 우승 이후, 역시 3년 만에 타이틀을 추가했다.
7프레임까지 스트라이크가 단발에 그친 김효미는 후반에도 더블을 한차례만 기록,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단체전 남자부에서는 삼호아마존(최종인.김민우.김진복)이 JW스틸그룹(권혁용.박봉주.서혁남)을 234-185로 눌렀고 여자부에서는 JS트레이딩(박선화.염혜경.박영희)이 팀 스톰(김영숙.김효미.윤희여)을 234-221로 꺾었다. /letmeout@osen.co.kr
[사진]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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