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넥센전 5⅔이닝 5피안타 1실점...5승 요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5.31 20: 22

LG 외국인 투수 소사가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소사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5⅔이닝 5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3-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1회 선두타자 고종욱을 삼진으로 잡고 출발했다. 서건창에게 1루수 앞 내야 안타를 허용, 윤석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김하성을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2회 대니 돈과 김웅빈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김민성에게 좌전 안타, 박동원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2루가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정후를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3회 고종욱과 서건창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 투 아웃을 잡았다. 윤석민은 좌익수 뜬공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4회 선두타자 김하성을 2루수 땅볼, 대니 돈을 2루수 땅볼로 연거푸 아웃시켰다. 김웅빈을 중견수 뜬공을 잡아 무실점을 이어갔다. 
3-0으로 앞선 5회 김민성을 유격수 땅볼, 박동원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정후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장타를 허용했고, 중계 플레이 도중 우익수 채은성이 던진 공을 2루수 손주인이 잡지 못하면서 발빠른 이정후는 3루에서 멈추지 않고 홈까지 달려 세이프됐다. 3루타와 실책으로 점수를 허용했다.
이후 소사는 고종욱과 서건창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잠시 흔들렸으나 윤석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3-1로 앞선 6회 감하성과 대니 돈을 연거푸 범타로 처리했다. 김웅빈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뒤, 김민성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3루수 양석환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고, 3루로 뛰던 주자와 부딪혀 주루 방해까지 일어났다. 유격수 실책으로 기록되며 2사 1,3루에 몰렸다. 
그러자 LG 벤치는 소사를 내리고 진해수를 구원 투수로 올렸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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