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 현아X후이 잡는 이던, '무기력 저격왕' 탄생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5.31 18: 55

유닛 트리플H(김현아, 이던, 후이)가 남다른 끼와 팀워크로 시선을 모았다. 특히 현아와 후이를 잡는 동생 이던의 모습이 '주간아이돌'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트리플H는 31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주간아이돌'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오프닝에서 정형돈과 데프콘은 "이 그룹에 데뷔 11년차가 있다고 들었다. 데뷔 11년차면 '주간아이돌'이 아닌 '가요무대'로 가야하는 것 아니냐"고 현아를 놀려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정형돈과 데프콘은 이던에게 "아파 보인다"고 놀렸다. 이던은 "어렸을 땐 그런 적도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진지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고, 뭘 해도 무기력한 모습으로 MC들을 당황케 했다.
이후 트리플H 멤버들은 랜덤 플레이 댄스 코너에서 남다른 댄스 실력을 발휘했다. 특히 이던은 감탄이 절로 나오는 춤 실력을 발휘, 앞에서와는 다르게 활발한 매력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현아도 현란한 댄스 실력을 발휘했지만 트러블 메이커 시절 노래가 나오자 헷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형돈이 이를 지적하자 "원래 가수가 하는 노래는 가수 마음이다"라고 주장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현아의 주장에 넘어가 다시 랜덤 플레이 댄스 시간이 시작됐다. 그러나 현아는 다시 틀렸음에도 "원버전은 연습실에서만 한다. 맨날 맨날 무대에서는 색다르게 프레시하게 한다"며 뻔뻔하게 대응했다.
이에 정형돈은 이던과 후이에게 "현아가 틀린 걸 잡아내면 단독 홍보 시간을 주겠다"고 제안했고, 이던은 망설이지 않고 현아가 댄스를 틀린 부분을 잡아내 시선을 모았다.
이후 MC들은 이던과 후이에게 야자 타임을 제안했고, 후이가 현아에게 "이제 그만 혼내주면 안 되니?"라고 묻자 이던은 "그땐 혼날만 했다"라고 덧붙여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방송 말미 팬의 요청으로 버블팝 2배속 댄스에 도전한 현아는 데뷔 11년 만의 시도임에도 여유롭고 빈틈없는 안무 실력을 발휘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밴드 DAY6 성진이 남다른 끼를 폭발시켜 춤신춤왕에 등극했다. 복면아이돌 '너의 이름은' 코너에 등장한 그는 남다른 춤실력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정형돈과 데프콘은 울상을 지으며 "이렇게 끼가 많은데"라고 아쉬워했고 다음엔 DAY6 다 같이 나와라"고 응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주간아이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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