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령 25세' kt, 2G 연속 '젊은 내야' 가동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5.31 18: 22

'캡틴' 박경수가 허리 통증으로 빠진 상황. kt는 두 경기 연속 확 젊어진 내야진을 내세웠다.
kt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전을 앞두고 있다. kt는 이날 경기 이대형(좌익수)-하준호(중견수)-오정복(지명타자)-유한준(우익수)-김동욱(1루수)-오태곤(3루수)-정현(2루수)-심우준(유격수)-이해창(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주말 두산전부터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박경수가 두 경기 연속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진욱 kt 감독은 "이날 경기에 출전은 가능하지만 쉬는 김에 확 쉬게 했다. 경기 상황에 따라 대타 기용 여부는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유격수 박기혁 역시 두산전서 당한 몸 맞는 공 여파로 두 경기 연속 휴식.

kt는 전날(30일)에 이어 젊은 내야진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전날 경기로 얻은 게 있을 것이다. 젊은 내야가 꾸려진 걸 보고 흐뭇했다. '어떤 움직임을 보여줄까'라는 기대가 있었다"라며 "공격에서 떨어질지 몰라도 수비는 괜찮다. 이런 것이 수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 kt 내야진은 김동욱(29)이 최고참이다. 이어 오태곤(26)과 정현(23), 심우준(22)까지. 평균연령 25세의 선수진이 이날 경기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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