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8회 위기 막은 게 컸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5.31 17: 28

롯데는 30일 삼성을 1-0으로 꺾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선발 박세웅은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뽐냈다. 시즌 6승째. 31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조원우 감독은 "8회 위기를 막은 게 컸다"고 말했다.
롯데는 1-0으로 앞선 8회말 수비 때 선발 박세웅 대신 장시환을 투입했다. 선두 타자 구자욱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먹구름이 드리우는 듯 했으나 다린 러프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곧이어 이승엽은 2루 뜬공으로 아웃됐다.
31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조원우 감독은 "1-0 승리가 쉽지 않았는데 러프를 병살타로 연결시킨 게 컸다"고 박수를 보냈다.

롯데는 kt와의 주말 3연전 때 김원중, 박진형, 송승준을 차례로 선발 출격시킬 예정이다. 이에 조원우 감독은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대로 가겠다"고 말했다. 박세웅에게 7회까지 맡긴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던질 만 했다. 포수 강민호 또한 구위가 괜찮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