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이제 시작"..'수트너', 지창욱의 이유있는 자신감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5.31 17: 30

배우 지창욱이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수상한 파트너'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지창욱은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 검사에서 변호사로 변신한 노지욱 역을 맡아 은봉희 역의 남지현과 가슴 설레는 로맨스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창욱은 31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작가님이 드라마에서 지욱을 너무나 멋있게 그려주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고마운 일이다"라며 "배우들과 함께 열심히 호흡을 맞춰서 찍고있으니 화제성 뿐만 아니라 시청률도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군주'에 비해 시청률이 높지는 않지만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다. 지창욱과 최태준은 실제 절친 사이로 완벽한 호흡을 과시하고 있으며, 남지현과도 8살 나이차가 느껴지지 않는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상승시키고 있다.
스토리 역시 탄력을 받고 있다. 로코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범인을 추적하는 스릴러 요소도 가미가 되어 있다 보니 매회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 이는 곧 '수상한 파트너'의 특별함으로 여겨지고 있다. 살인 누명을 벗었지만, 낙인이 찍히고 난 뒤에는 따가운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은봉희의 현 상황은 씁쓸함을 자아낸다. 그래서 은봉희를 유일하게 믿어주고, 정의를 지킨 노지욱이 특별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은 사랑으로 발전을 했고, 두 사람은 가슴 설레는 '썸'을 이어가고 있다. 지창욱은 8살 차이가 나는 남지현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에 고민이 많았다고 하면서도 "원래 대본 속 지욱은 김정이 없고 무채색 캐릭터였다. 지현씨와 대본을 맞춰보면서 저도 가볍게 가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코믹하게 연기를 했다. 앞으로는 더 진하게 배어나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제 시작"이라고 밝힌 지창욱은 이 드라마를 끝으로 입대를 하게 된다. 늘 현장 분위기가 좋고, 배우들간의 케미스트리도 남다르다고 알려져 있는 '수상한 파트너'이고,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좋기 때문에 지창욱 역시 기쁜 마음으로 작품을 마치고 입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다.
그리고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수상한 파트너'가 새롭게 시작하는 KBS 2TV '7일의 왕비'와 수목극 1위를 지키고 있는 MBC '군주'에 맞서 역주행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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