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권상우 "정준하, '추리' 끝나고 연락..좋은 아이템 있다고"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5.31 12: 00

권상우가 예능 출연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권상우는 3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추리의 여왕' 종영 관련 라운드 인터뷰에서 예능에 대해 "평소 예능을 즐겨본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최근 종영한 '추리의 여왕'에서 서동서 폭력 2팀 형사 하완승 역을 맡아 출연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부터 최강희와의 티켝태격 케미로 많은 호평을 받았던 바. 

이에 앞서서는 정준하와 함께 출연한 MBC 예능 프로그램 '사십춘기'를 통해 숨겨왔던 예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권상우는 "'사십춘기'를 한 걸 되게 좋게 봐주시는 것 같더라. 정준하 형이 드라마 끝나자마자 계속 전화하더라. 좋은 아이템이 있다고 하면서 꼬시려고"라고 '사십춘기'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정준하에 대해서는 "정준하 형은 결혼하면서 좋게 변하신 것 같다. 가장으로서의 책임감도 되게 느끼시고 열심히 살려는 게 보인다. 저 형이 원래 결혼이랑 맞는 사람인가 했는데 되게 잘 하시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추후 예능 출연에 대한 질문도 빠질 수 없었다. 그는 "그냥 와이프랑 예능 보는 거 좋아하는데 '미운 우리 새끼' 그 프로그램은 참 재밌게 보고 있고 거기에 나오시는 어머니들을 보면 소중한 경험을 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나이 먹고 어머니랑 하는 게 쉽지 않은데 그런 관계가 이뤄지는 게 좋아보이더라. 어머니와의 관계가 다른 사람들보다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기 나오면 어떨까 상상을 해봤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육아 예능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권상우는 "육아 예능은 결혼하고부터 계속 얘기가 나왔었다"라며 "배우 일을 하면서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것 같고 자식과의 그런 것까지 어찌됐든 꾸미게 될 것 같더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수컴퍼니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