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안정성’ ‘시야’ 3박자의 코나, 현대차 6월 13일 공개 [동영상]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5.31 11: 40

 현대자동차가 첫 글로벌 소형 SUV ‘코나(KONA)’를 6월 13일 공개하기로 확정했다. 현대차는 이 같은 일정을 발표하면서 ‘코나(KONA)’를 스타일과 주행안정성, 전방 시계성을 두루 갖춘 완성형 SUV라고 소개했다. 
현대차는 이 같은 특성을 디자인과 차체 설계를 통해 구현했다고 밝혔다. 기본적으로 ‘코나(KONA)’는 ‘Low & Wide Stance(로우 앤드 와이드 스탠스)’라는 디자인 콘셉트로 개발 됐는데, 이를 통해 조형적인 아름다움은 물론이고 구조적인 안정감과 전방 시야감까지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Low & Wide Stance(로우 앤드 와이드 스탠스)’ 디자인 콘셉트는 주행 및 충돌 안전성이 강화된 차세대 소형 SUV 플랫폼이다. 전고는 낮추지만(Low),  전폭은 넓히면서(Wide) 세련되면서도 안정감 넘치는 비율을 구현할 수 있다. 조형적으로 안정감을 줄뿐만 아니라 주행 시에는 차체 흔들림을 최소화시켜 주행 안정감을 높인다.

전방 시계성을 위해서는 시야감과 안정감 사이에서 최적의 접점을 찾는 노력이 필요했다. 전고가 너무 높으면 고속으로 주행하거나 대형차가 옆을 지나갈 때 주행안정성이 떨어지고, 너무 낮으면 전방 시계성이 좋다는 SUV의 장점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현대차 연구진은 코나의 전고를 동급 승용차보다는 높고 SUV보다 낮은 수준에서 최적점을 찾았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당사 최초 소형 SUV 코나는 실루엣에서 보듯 안정된 비례감과 SUV가 갖춰야 할 견고함과 시계성을 두루 갖춘 완성형 SUV로 설계 했다”며, “전고는 낮추고 전폭은 넓힌 완벽한 비율을 가진 디자인의 영향으로 코나의 주행 모습을 보면 마치 도로 위를 단단히 붙어서 달리는 듯한 견고한 주행 이미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전방시야 확보는 ‘코나(KONA)’의 차 이름과도 관련이 있다. 하와이의 유명 휴양지에서 그 이름을 따왔는데, 탁 트인 시야는 경지 좋은 휴양지에 걸맞은 기초 덕목이다. 현대차는 “코나 안에서 운전자와 동승객 모두 넓은 경치를 보며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최근 공개 된 티저 영상에서는 ‘코나(KONA)’가 국산 SUV 최초로 ‘컴바이너(combiner) 형태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장착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기존 운전석 앞유리에 주행정보를 투사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달리 별도의 글라스(유리)가 운전석 계기판 뒤에서 돌출해 주행정보를 표시한다. ‘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는 길안내와 속도 정보 뿐만 아니라 최첨단 주행안전 신기술 작동정보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코나(KONA)’가 한국·유럽·북미 ‘신차 안전도 평가(NCAP)’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행 및 충돌 안정성을 대폭 강화시킨 차세대 소형SUV 플랫폼을 적용해 개발했으며, 올 여름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럽, 북미 등 주요 선진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100c@osen.co.kr
[사진] 소형 SUV ‘코나(KONA)’의 전측면 렌더링과 후측면 렌더링. 아래는 코나의 디자인 콘셉트를 보여주는 티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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