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상의 무술 고수들이 선보이는 역대급 발차기 무술 퍼포먼스를 집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레드불은 6월 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되는 신개념 발차기 무술 대회 ‘레드불 킥잇 2017 (Red Bull Kick It 2017)’이 케이블 채널과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 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생중계는 3일 오후 2시부터 대회가 끝나는 오후 5시 30분경까지 SPOTV 유투브 채널과 네이버 TV 캐스트,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된다. 또한 8강전이 시작될 오후 3시 20분부터는 SPOTV2 케이블 채널에서도 레드불 킥잇 2017을 시청할 수 있다.
레드불 킥잇은 태권도의 발차기 기술과 마샬아츠의 프리스타일 버전인 트릭킹을 결합한 새로운 컨셉의 발차기 대회이다.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무술 동작과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격파 퍼포먼스 덕분에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수식어를 낳으며 지난 4년 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오는 6월 3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레드불 킥잇 2017에는 세 번의 부문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선수와 세계 정상급 실력으로 초청된 국내외 선수까지 총 1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특히 이번 레드불 킥잇은 역대 킥잇 우승자들이 가장 많이 출전하는 데다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들이 포진돼있어 그야말로 역대급 무술 배틀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일대일 배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배틀은 총 3라운드로 구성되어 있다. 선수들의 프리스타일 트릭킹 실력을 겨루는 첫 번째 라운드와 송판 격파 대결을 벌이는 두 번째 라운드, 마지막으로 가장 자신 있는 기술을 연기하는 세 번째 라운드가 그것으로, 3번의 라운드 중 먼저 2번의 라운드를 이기면 해당 배틀의 승자가 된다.
심사는 발차기 능력, 아크로바틱, 배틀 능력, 바디 컨트롤, 스타일과 창의성 등의 5가지 항목에서 진행되며 5명의 심사위원 중 과반 이상의 심사위원으로부터 선택을 받은 선수가 승리하게 된다.
이번 대회의 심사는 540도 발차기의 살아있는 교과서로 불리는 강동권 교수와 태권도 국가대표시범단 부감독 출신의 박동영 백석대학교 태권도전공 교수, 트릭킹의 '프로디지(천재)'로 불리는 제레미 마리너스와 벤자민 타월스, 도미니크 루이스 등 5명이 맡을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레드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