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지드래곤, 이름만으로 예고된 '올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5.31 14: 00

완벽한 '올킬' 예고다.
빅뱅이 아닌 지드래곤이 온다. '끝판왕'이라 불리며 음악 팬들의 기대 속에 4년 만에 솔로음반을 발표하게 됐다. 내달 8일 컴백을 확정 지은 지드래곤은 벌써부터 6월 가요계의 '화룡점정'으로 예고되고 있다. 지드래곤이라는 이름만으로도 가요계에서 갖는 저력이 대단하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빅뱅의 10주년 활동 이후 올해엔 가수 자이언티, 아이유의 피처링 지원사격에 나서며 차트를 흔들기도 했다. 지드래곤이 피처링에 참여한 자이언티의 곡 '콤플렉스'와 아이유의 '팔레트'는 크게 사랑받았고, 협업만으로도 그의 존재감을 입증한 셈이다.

자연스럽게 지드래곤이 4년 만에 발표하게 된 솔로음반에 기대가 쏠린다. 양현석 대표가 SNS를 통해 꾸준히 지드래곤의 신보 발표를 예고했을 정도로 YG에서도 유독 기대를 모으는 음반이다. 그만큼 6월 가요계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지드래곤은 이번 솔로음반 컴백을 발표하면서 공개한 티저에 '지드래곤'이 아닌 '권지용'이란 본명을 사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늘 그렇듯 역시 예측 불가능하다. 이번에는 권지용으로서 어떤 '파격'을 담아냈을지 궁금해진다. 뮤지션을 넘어 아티스트로 수많은 이들의 '롤모델'이 된 지드래곤, 혹은 권지용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컴백 예고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지드래곤은 컴백 이후에도 이슈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일단 8일 신보 발매 이후 6월 10일에는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솔로 콘서트를 진행한다. 신곡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월드컵경기장의 솔로 콘서트라는 사실만으로도 그의 파급력을 가늠하게 만든다. 이후에는 일본과 싱가포르, 북미 등 19개 도시에서 솔로 투어를 진행하는 계획이다.
신곡과 콘서트로 완벽한 컴백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한 존재감을 입증하게 될 지드래곤. 그의 이름만으로 충분히 예고된 '올킬'이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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