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음원성적→팬덤싸움..'프듀2', '무도'·'쇼미'처럼 차트장악?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5.31 12: 00

지난 4월 7일 첫 방송 이후 최고의 화제성을 기록 중인 프로그램이 있다. 국민 프로듀서들이 국민 보이그룹을 직접 만들고 데뷔시킨다는 포맷의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가 주인공. 
이 프로그램은 7주 연속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1위는 물론, 매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두 마리 토끼를 다잡고 있다. 김종현, 박지훈, 강다니엘, 김사무엘, 옹성우, 이대휘, 라이관린, 박우진, 황민현 등 출연 연습생들의 팬덤 역시 막강한 편이다. 
그런 이들의 화력이 다시 한번 불 붙을 전망이다. '프로듀스101 시즌2'의 콘셉트 미션곡이 음원으로 출시되는 것. 현재까지 남은 35명의 연습생들은 5개의 조로 나뉘어 힙합, 퓨쳐EDM, 뉴 디스코, 신스팝/펑크, 딥하우스 5개 콘셉트 중 하나에 배정된다.

콘셉트 평가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2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그리고 방송 다음 날인 6월 3일 낮 12시에는 연습생들의 평가곡이 음원으로 출시된다. 투표 못지않은 음원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거로 기대를 모은다. 
이 때문에 음원 차트 역시 요동칠 듯하다. 그동안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최근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까지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된 음원이 각종 차트를 뒤흔들며 프로 가수들을 옥죄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특히 엠넷은 음악 예능 최강자 답게 음원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과거 찬란했던 시절 '슈퍼스타K'부터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등 힙합 서바이벌에서 발표한 음원들은 차트 1위를 적잖이 찍었다. 
그래서 이번 '프로듀스 101' 시즌2 역시 음원 차트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연습생들 팬덤 사이 기싸움이 워낙 치열해 음원 성적이 곧 팬들의 자존심으로 이어질 모양새다. 
'무도', '쇼미'가 그러했듯 '프듀2'도 음원 차트를 장악할 수 있을지, 뚜껑은 6월 3일 열린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엠넷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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