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지드래곤까지..YG로 꽉 채운 2017 상반기 가요계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5.31 10: 30

 2017년 상반기 가요계는 YG엔터테인먼트의 보석함 개봉으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첫 주자로 나선 그룹 위너를 시작으로 젝스키스, 싸이, 아이콘 그리고 지드래곤(빅뱅)의 솔로 앨범까지 쉴 틈 없이 ‘열일’ 중.
4월에는 위너와 젝스키스가 출격했다. 위너는 1년 2개월 만에 발매한 새 음반 ‘페이트 넘버 포(FATE NUMBER FOR)’ 타이틀곡 ‘릴리릴리(REALLY REALLY)’를 통해 9주차인 현재까지 롱런하고 있고, ‘YG의 막내’ 젝스키스는 데뷔 20주년 기념 음반을 발매해 17년 만에 음악방송과 음원차트 1위의 감격을 누렸다.
5월의 바통은 싸이와 아이콘이 이어받았다. 싸이는 정규 8집 ‘PSY 8th 4X2=8’을 통해 국내 음원차트를 점령했으며, 아이콘은 지난 22일 새 음반 ‘뉴 키즈: 비긴(NEW KIDS : BEGIN)’을 발매하고 더블타이틀곡 ‘블링블링(BLING BLING)’과 ‘벌떼(B-DAY)’로 폭발적인 유튜브 반응과 해외차트까지 점령했다.

지드래곤까지 6월 8일 솔로로 컴백을 확정지으면서 그 열기를 더했다. 이번 솔로 앨범은 ‘삐딱하게’가 수록된 ‘쿠데타’(2013)에 이어 4년 만에 발매한 솔로 신보다. 빅뱅, 지디 앤 탑, 지디 앤 태양 등 완전체나 유닛마다 각기 다른 색깔을 내뿜었던 바. 오롯이 지드래곤의 색깔이 담기는 솔로 앨범에 대한 기대는 언제나 높았으며, 이번에는 앞서 공개된 파격적인 비주얼 이미지를 통해 또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궁금증이 최고조로 올라와 있다.
동시에 솔로콘서트까지 앞두고 있는 중. 오는 6월 10일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일본 총 19개 도시 23회 공연으로 펼쳐질 ‘G-DRAGON 2017 CONCERT: ACT III, M.O.T.T.E’는 현시대 남성 솔로가수가 보여 줄 수 있는 최대치의 공연이 될 전망이다. 모두 아레나급 이상 규모이며 일부는 스타디움, 돔 공연으로 진행된다.
지드래곤에게 올해는 30살 인생 제 3막의 터닝 포인트가 되는 해. 2017년 상반기 가요계는 그의 이야기가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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