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쇼' 박병호, 더램전 2루타 2방 멀티히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5.31 09: 28

박병호가 2루타 2개로 멀티히트를 장식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램 불스 어슬레틱파크에서 열린 더램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 원정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포함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 2개 모두 2루타로 장타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시즌 2루타 개수도 8개로 늘렸다. 4경기 만에 2안타 멀티히트를 재가동한 박병호는 트리플A 시즌 타율도 2할1푼7리에서 2할3푼(87타수 20안타)으로 끌어올렸다. OPS 역시 .659에서 .697로 상승. 

2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더램 좌완 선발 라이언 야브로 상대로 좌측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의 발판을 마련한 박병호는 선두타자로 나온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의 포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6회초 무사 1루에선 야브로에게 다시 좌측 라인선상으로 떨어지는 2루타로 이날 경기 두 번째 안타를 장식했다. 안타 2개 모두 2루타. 박병호는 후속 존 라이언 머피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트리플A 시즌 10득점째. 
7회초 마지막 타석은 우완 제프 아메스와 승부했으나 루킹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시즌 21번째 삼진. 7회까지 치러진 더블헤더 1차전은 로체스터가 6-1로 승리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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