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씨스타, 마지막 올킬로 '유종의 미' 거둘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5.31 11: 01

걸그룹 씨스타가 굿바이 싱글을 발표하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해체 선언 전까지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솔로 음악으로도 차트 1위를 석권해온 씨스타, 마지막 완전체 신곡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된다.
분위기는 좋다.
일단 씨스타는 워낙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음악을 발표해왔던 터라 31일 오후 6시에 발표할 이번 신곡 'LONELY'로도 당연한 1위가 기대된다. 음원퀸 씨스타라는 이름값이 있기 때문에 차트 1위는 무리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씨스타가 가지고 있는 대중성과 해체 이슈 때문에 관심도 더 뜨겁다.

그동안 '푸시푸시'부터 '가식걸', 'Ma boy', '니까짓게', '쏘쿨', '나혼자', '러빙유', 'Give it to me', 'Touch my body', 'I Swear', 'Shake it', 'I like that'까지 화려하게 빛나던 씨스타 역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신보다.
여기에 든든한 지원군 블랙아이드필승이 있다. 블랙아이드필승은 앞서 씨스타와 'Touch my body', 'I LIKE THAT'을 함께 작업한 프로듀싱팀. 연이어 히트를 기록할 정도로 시너지가 좋은 두 팀이기 때문에 이번 신곡 역시 기대가 크다. 블랙아이드필승은 씨스타뿐만 아니라 미쓰에이와 트와이스의 곡들로 걸그룹 '불패'의 기록이기도 하다.
여름이라는 계절과도 잘 어울린다. 물론 이번 곡은 어쿠스틱 알앤비로 그동안 씨스타가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던 곡들과는 다른 분위기, 헤어짐을 노래하고 있다. 하지만 씨스타가 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그룹으로 '썸머퀸'이란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만큼, 다가오는 여름에 맞춘 컴백이 잘 어울린다.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걸그룹으로, 씨스타가 해체를 발표한 것은 분명 아쉬운 일이다. 그동안 워낙 성적이 좋았기에 더 아쉽다. 씨스타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신곡 발표와 V라이브까지 진행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소통을 예고한 만큼, 아름다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eon@osen.co.kr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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