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조수지, 최무성과 전면전 불사...김영광의 정체는?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5.30 23: 05

'파수꾼'의 조수지가 최무성과 전면전을 펼쳤다. 김영광의 정체는 오리무중이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에서는 흉악한 범죄자로 몰린 조수지(이시영 분)와 과거의 상처로 서로 하나가 돼 조수지를 돕는 집단 파수꾼의 서보미(김슬기 분), 공경수(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수지는 납치된 김우성(최수형 분)의 딸을 쫓았고, 경찰이 쫓아온다며 도망가라는 서보미와 공경수에게 "어떻게 모른 척 하냐. 너희도 소중한 사람 잃어보지 않았냐. 난 이대로 두고 못 간다"고 말했고, 이 말에 결국 서보미와 공경수도 조수지를 도왔다.

조수지는 두 사람 덕분에 경찰을 따돌리고 김우성의 딸을 찾았다. 하지만 김우성의 목표는 딸이 아닌 자신의 아내였다. 아내가 검찰에서 자신의 살인을 증언한 것 때문에 앙심을 품은 것. 그는 딸 사진을 빌미로 아내를 유인했고, 아내를 사고로 위장해 죽이려고 했다. 
하지만 조수지는 이들을 끝까지 추적했고, 큰 사고를 당할 뻔한 차량에 오토바이를 던져 위기를 면했다. 조수지는 이 때문에 경찰과 대치해야 했다. 검찰 장도한(김영광 분)은 "어디서 영웅 행세야. 도망자면 도망자답게 굴어라. 내 앞길 망치지 말고"라고 말하며 조수지를 도발했지만, 조수지는 "검사가 검사답게 굴었으면 내가 나설 일 없었을 텐데. 네들이 못 잡으니 내가 대신 잡았잖아"라고 말하며 김우성을 경찰에 던지고 도망쳤다. 
조수지는 "사람이 죽든 말든 내버려두는 대장 방식 말고, 이젠 내 방식대로 하겠다"고 서보미와 공경수에 선언했고, "너도 있고 경수도 있잖아. 네들이 꼭 나 도와줘"라고 말하는 조수지의 말에 이들은 각자의 아픔을 떠올리며 조수지에 의기투합하기로 했다. 그 시각, 윤승로(최무성 분)는 "흉악한 범죄자인 조수지와 전면전을 선포하겠다"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했다.
김은중(김태훈 분)은 장도한을 찾아가 "김우성 풀어주고, 윤승로는 기자회견 해서 조수지에 시선 다 돌려놓고, 그렇게 쿵짝 맞춘 거 아니냐"고 따졌고, 장도한은 "넌 내 말 안 믿겠지만 나 김우성 미친듯이 잡고 싶다. 네 말이 맞다. 검사장이 직접 일을 처리했다. 부장도 못 믿는지 직접 일을 처리했다"고 말하며 김은중에 말했다. 그는 김은중의 뒤를 보며  "김우성을 빼돌렸어? 윤승로의 개가 또 있었네"라며 의미심장한 모습을 보였다. 
조수지는 김우성의 엄마를 추적해 김우성의 거취를 찾았다. 조수지는 김우성과의 몸싸움을 했고, 공경수의 도움 끝에 김우성을 때려 눕혔다. 조수지는 이순애(김선영 분)에게 전화를 걸어 김우성을 잡아달라고 했다. 또한 조직 파수꾼은 김우성의 "누가 자수를 번복하라고 뚝배기 아래에 쪽지를 숨겨놨다. 검찰의 엄청 높은 분이 뒤를 봐주고 있는 사람"이라는 말이 녹음된 파일을 전광판에 띄웠다. 결국 윤승로는 질책을 받게 됐다. 
조수지와 서보미, 공경수는 김우성에 윤승로까지 끌려나온 것에 대해 대장의 정체가 누군지 궁금해했다. 조수지는 "윤승로의 비밀까지 아는 측근, 즉 검찰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이와 동시에 장도한은 오광호(김상호 분)를 부추기며 검찰 내부 분열을 조장했다. 그는 오광호를 욕하며 비열한 웃음을 띄었다. 그는 파수꾼의 대장인지, 더 높은 곳을 향해 발버둥치는 악역인지 정체는 오리무중이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파수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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