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사랑' 먹깨비 커플 이수지♥유민상, 이제 선후배로[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5.30 22: 52

'최고의 사랑' 먹깨비 커플 이수지와 유민상의 가상 결혼이 종료됐다. 
30일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 유민상과 이수지는 선후배로 돌아가는 마지막 날이 방송됐다. 
유민상은 공주덕후 수지를 위해 공주 마네킹으로 꾸며진 데이트 장소를 찾아서 먼저 기다렸다. 유민상은 "수지가 좋아하겠지"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유민상은 이수지에게 줄 화관을 준비했다. 이수지는 설레는 마음으로 화관을 썼고 유민상은 "어머 올리비아 핫세"라고 감탄했다. 
이수지는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아쉬웠다. 못다한 것들이 많아서"라고 전했다. 이에 유민상은 "최고이자 최후의 만찬을 준비했다"며 함께 식사를 하러 갔다. 
이수지는 유민상에게 실제 연인 발전 가능성에 대해 방송 시작 전엔 1%라고 했는데 마지막 데이트인 이날은 얼마인지 물었다. 유민상은 49%라고 말했다. 수지는 유민상에게 "나는 처음엔 20%였다가 65%"라며 "만나면서 좋은 남자라고 생각이 됐다"고 말했다. 
이수지는 유민상에게 직접 쓴 손편지와 촬영할 때 유민상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마지막 선물로 준비했다. 수지는 "나와 함께 할 때 샹이는 이렇게 늘 웃고 있었다"고 말했다. 유민상은 수지에게 "내일부터는 샹이라고 하면 안되고, 공주님이라고 하는 것도 안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제 먹깨비 커플에서 선후배로 돌아갔다.
송은이와 김영철 커플은 가상의 결혼식을 올렸다. 이경규의 화상 주례에 이어 김숙, 윤정수의 축가. 긴 결혼식이 끝나고 모두 배가 고픈 상태. 하지만 김영철은 꼭 가야할 곳이 있다며 송은이와 김숙, 윤정수를 이끌고 동사무소로 향했다.
김영철은 "내가 결혼하면 제일 하고 싶은게 바로 혼인신고"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미친거 아니야? 그런 걸 왜 혼자 결정해"라고 깜짝 놀랐다.  김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결혼식을 하고 신혼여행도 가야하지만 혼인신고도. 혼인신고 해야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송은이는 진짜 혼인신고서를 작성하고 싶냐고 물었고 김영철이 그렇다고 하자 송은이는 "그럼 혼인신고서를 써놓고 봉투에 넣어서 갖고 있자. 그리고 내야할 때가 오면 내자"고 말했다. 
결혼꿈나무 김영철은 함까지 진행했다. 김영철은 "송은이를 상징할 수 있는, 내가 송은이씨에게 부탁하고 바라는 것을 넣었다"고 말했다. 함 안에는 해바라기가 가득했다. 김영철은 "당신을 기다리겠다. 당신이 예스할 때까지"라고 설명했다. 해바라기 안에서 의문의 주머니가 있었다. 주머니 안에 김영철의 집 카드가 들어 있었다. 송은이는 "이건 뭔가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송은이가 "결혼에 대한 진지함이 있구나"라고 놀랐다.
이어 피로연이 시작됐다. 김숙이 송은이에게 김영철을 단 한번도 남자로 생각한적이 없었냐고 물었다. 송은이는 "한번도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고 말했다. 언제 남자로 느꼈냐고 묻자 "사람들이 영철이 괜찮다고 할 때"라고 답했다.
송은이가 여자로 보인 순간에 대해 묻자 김영철은 "많이 있었다. 가족처럼, 누나처럼 챙겨줬다. 매년 내 생일을 챙겨줬다. 언뜻언뜻 여성스러울 때가 있다. 같이 생활하고 보내면서 좋은 사람이다고 생각했다. 송은이와 결혼하면 어떨까 생각해봤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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