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김기태 감독, “우리 선수들 정말 대단하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5.30 22: 15

KIA 타이거즈가 치열한 선두권 전투의 첫 전장을 승리로 장식했다.
KIA는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7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3연승 행진으로 시즌 34승17패를 기록했다. 아울러 2위 NC와의 승차를 4경기 차이로 벌렸다.
이날 KIA는 19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3-3으로 맞선 7회말 4점을 헌납하면서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다.

KIA는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 NC의 막강 불펜을 상대로 서동욱이 3타점 2루타, 버나디나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다시 7-7 동점을 만들었고, 9회초 무사 1,3루에서 최형우의 2루수 땅볼 타구때 상대 실책에 편승하면서 재역전승을 만들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우리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4연승에 도전하는 KIA는 선발 투수로 헥터 노에시, NC는 정수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정수민은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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