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이시영·김슬기·키, 아픔으로 하나 됐다...아이 구출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5.30 22: 15

'파수꾼' 이시영과 김슬기, 키가 아픔으로 하나 됐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에서는 아빠 김우성(최수형 분) 때문에 유괴범 손에 들어간 김우성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수지(이시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수지는 CCTV에 얼굴이 찍혔고, 결국 경찰들에 쫓겼다. 공경수(키 분)는 "경찰이 아이 찾으러 가는 게 아니라 누님 잡으러 가는 거다"고 말했고, 서보미(김슬기 분)는 "윤시완이 떵떵거리고 사는 걸 계속 보고 싶냐. 빨리 샛길로 빠져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조수지는 "어떻게 모른 척 하냐. 너희도 소중한 사람 잃어보지 않았냐. 난 이대로 두고 못 간다"고 말하며 끝까지 유괴범을 쫓으려 했다.
이를 본 공경수는 "아 나도 몰라. 내가 돕겠다"고 말했고, 대답하지 않는 서보미에게 "못되 처먹은 기집애야. 우리가 당한 거 다른 사람도 당하게 내버려 둘 거냐"고 말했다. 이 말에 서보미는 "10분만 직진하면 따라잡는다"고 말하며 마침내 마음을 움직였다. 
공경수는 신호등을 조작해 조수지가 경찰을 따돌리고 아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공경수와 서보미의 도움으로 조수지는 냉동탑차에 아이가 있다는 걸 알았고, 딸을 생각하며 끝까지 아이를 찾아 결국 구해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파수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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