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연패를 끊게 돼 가장 기쁘다".
거인 군단의 에이스 박세웅이 시즌 6승 사냥에 성공했다.
박세웅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완벽투를 선보였다. 롯데는 삼성을 1-0으로 꺾고 27일 광주 KIA전 이후 2연패를 마감했다.
박세웅은 경기 후 "포수 (강)민호형의 리드가 좋았는데 내 공도 리드대로 정확히 들어간 게 승리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기록이 좋았다고 이야기하시는데 기록보다 팀 승리가 가장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원우 감독은 "선발 박세웅이 7이닝동안 완벽한 피칭을 보여줬다. 경기 운영과 스테미너 또한 작년보다 매우 좋아졌다"고 엄지를 세웠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