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브리검, LG전 7이닝 1실점...첫 승 보인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5.30 20: 42

넥센 외국인 투수 브리검이 첫 승 요건을 갖췄다.
브리검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회까지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KBO리그 첫 승을 앞두고 있다. 3-1로 앞선 8회 마운드를 오주원에게 넘겼다. 
1회 김용의를 좌익수 뜬공으로 원 아웃을 잡은 뒤 이천웅의 타구를 2루수 서건창의 포구 실책으로 내보냈다. 박용택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히메네스를 2루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1-0으로 앞선 2회 양석환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후, 채은성에게 3루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최재원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허용했으나 최재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투아웃. 정상호 타석에는 폭투가 나와 주자를 3루까지 보냈으나, 정상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5회 3이닝 연속 삼자범퇴의 깔끔한 피칭을 했다. 3회 손주인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후 김용의와 이천웅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중심타선을 맞아 박용택은 투수 앞 땅볼, 히메네스는 2루수 뜬공, 양석환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다. 5회에는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 최재원을 우익수 뜬공, 정상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 손주인에게 이날 두 번째 안타를 맞았다. 폭투로 무사 2루. 김용의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이천웅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한 점을 허용했다. 박용택에게도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 그러나 히메네스를 초구에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동점 위기를 막아냈다. 
7회 양석환을 중견수 뜬공,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 최재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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